부산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회장 박만영)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수요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사업(교육과정)을 추진해 섬유패션 업체와 미래 핵심인재 간 일자리 매칭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수요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예산 8천5백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7월 15일 부산패브릭메이커랩에서 시작했다. 총 4주 과정으로, 이론실기 중심의 집체교육(2주간)과 업체 직무내훈련(OJT) 현장실습(2주간) 교육으로 각 70시간씩 진행됐으며8월 9일 수료했다.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섬유패션분야 취업 희망자 총 23명 중 14명을 선발해 스트림산업 간 통합적 이해, 섬유소재 및 가공작업의 이해, 디지털 패션, 가상현실(VR) 패션, 이커머스 시장의 브랜드 마케팅, 최고교육책임자(CLO) 교육을 활용한 실습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수료 이후 구직자와 수요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교육 수료생들에게 구직 기회를 제공했으며 수료생의 개인 구직활동도 병행해 현재까지 9명이 부산지역 우수 섬유패션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얻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섬유패션산업 관련 청년 인재를 발굴해 기업 채용과 연계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환경 변화와 제품 고부가가치화에 대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