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부산 완월동 일대에 공공개발이 추진되고 성매매 피해 여성의 자립도 지원한다.
부산시는 완월동 성매매 피해 여성 130명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5년 동안 자립과 자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3일 부산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부산시 성매매 집결지 성매매 피해자 등 자립·자활 지원 조례’를 근거로 한다. 성매매 피해 여성에게 자립·자활 지원 비용은 생계비 월 100만원, 주거지원비 700만원, 직업훈련비 300만원으로 1인당 연간 2천200만원이 지원된다.
첫해 3억4천만 원, 2년 차부터 5년 차까지 매년 7억8천만 원 모두 34억6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와 자립·자활 지원을 협의하고 나서 추경예산을 편성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