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6일

사회

경단 여성과학기술인 경제활동 산업수요 연계 가능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일자리로 산업수요가 연계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최근 부산 여성과학기술인 실태조사 결과와 지역산업 내 활용성 강화방안이 담긴 부산 여성과학기술인 활용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결과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일자리로 산업수요가 연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의 평균 경력단절기간은 45.2개월이며, 39.0%가 앞으로 1년 이내 취직을 할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경력단절기간이 짧을수록 노동시장 재진입 욕구가 증가했다. 수요처인 부산지역 기업 및 대학부설연구소는 향후 1년 이내 18.0%구체적인 신규 채용 계획이 있고, 11.3%구체적이지 않지만 신규채용의 필요성을 회사 차원에서 인지하고 있어, 29.3% 수준의 잠재적 수요가 있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은 이공계열 분야 즉, 전공과의 관련성이 큰 일자리를 희망하고, 수요처도 신규채용 분야의 전공·경력 적합성을 중요하게 보고 있지만,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해서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연구개발직 및 공학기술직(45.3%)보다 연구개발 관리지원직(54.0%)으로의 채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보고서는 부산 여성과학기술인 취업욕구와 산업수요 분석을 통해 산업수요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숙련도를 고려해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일자리로 연계 가능하다. 전공 관련성이 높은 일자리로 연결하되 보다 전문성을 강화하는 특화된 교육훈련프로그램의 제공이 필요하다. 여성과학기술인의 전문역량 강화를 통한 산업참여 확대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인력 및 일자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제공 체계구축이 필요하다는 정책 필요성을 도출했다.

이에 보고서는 부산 여성과학기술인의 산업참여 확대 및 활용 제고를 위해 3대 전략과 12개 추진과제를 제안했다. 3대 전략은 제도 및 정책 개선’, ‘능동형 과학기술인재 플랫폼 구축’, ‘지역산업수요형 지원사업 개발을 제시했다. 12개 추진과제 중에서는 특히 지역 여성과학기술인 현황 및 정책 조사분석, 부산시 여성과학기술인 포털 구축, 미래산업분야 여성과학기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강조해 제안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정현주 연구위원은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과 산업체 간의 전공 연계 업무에 대한 차이가 있으므로, 지방정부는 그 사이의 간극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 직종에 대한 개발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지방정부는 과학기술분야 일자리와 인력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여 지역자원의 활용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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