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도서관은 올해부터 도서관 방문이 힘든 임산부와 영유아 보호자를 위해 가정에서 무료로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핑크무료택배대출'’서 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 대출 서비스는 지난해 4월부터 12 월까지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생후 12개월 이하의 영유아가 있는 보 호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이 용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상 지역을 동래구까지 확대한다.
시민도서관 기존 회원은 산모수첩(임 산부일 경우)또는 아기출생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아기출생증명서, 건강보 험증, 등본 등)를 우편과 이메일(syunka@korea,kr), 팩스(817-3407)로 제출하면 된다.
신규회원은 산모수첩 등 해당서류를 들고 시민도서관 2층 대 출실을 방문해 회원가입 및 서비스 가 입을 하면 된다. 이후 시민도서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도서를 접수하여 택배를 통해 배 달, 반납 처리한다.
대출권수는 1인당 최대 5권이며, 대출기간은 택배 소요기 간 포함 19일이다. 임석규 관장은 “이 대출서비스 확대 로 임신과 출산, 육아 시기에도 지속적 으로 독서를 하며, 지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윤 기자
[2020년 2월 24일 제121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