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신학기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개학 연기 기간 동안 긴급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학교의 개학이 3월 2일에서 9일로 연기됨에 따라 맞벌이 가정 등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는 가정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2020학년도 신입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26일까지 유치원과 학교를 통해 수요조사를 벌인다.
부산시교육청은 수요조사된 인원과 여건에 맞게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 3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긴급 돌봄을 운영할 방침이다. 긴급 돌봄 운영시 학교 밖 활동이나 야외 활동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돌봄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돌봄 운영 공간에 체온계, 손 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 위생용품을 비치하고 하루 2회 이상 발열 체크를 한다.
만일, 발열 기침 등 유사 증상 발생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즉시 조치키로 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린이에 대한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돌봄이 꼭 필요한 어린이에 대해 긴급 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며 “어린이와 보호자의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알려주어야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