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다양한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12개 법인·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육성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출산장려및양성평등기금 중 청소년육성계정 발생 이자를 활용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총 6000만 원의 예산으로 양성평등위원회 심의를 거쳐 단체별로 400만~600만 원씩 차등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환경보전 중요성을 플로깅(plogging)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교육하는 ‘청·지·기(청소년의지구지키기) 프로젝트(부산YWCA)’를 비롯해 선거권이 만 18세로 확대되면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청소년 시민학교, YMCA-아고라(부산YMCA)’ 등 다양한 체험활동 사업이 선정됐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해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청소년들에게 정규수업 외에 다양하고 전문적인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열악한 청소년 관련 단체 지원을 통해 청소년 단체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