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5일

사회

부산시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 3곳 선정

부산시는 학교 밖 청소년의 높은 학업지원 및 사회진출에 대한 정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심사를 거쳐 3개 구(해운대구, 사상구, 사하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지원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과는 달리 제도권에서 벗어난 학교 밖 청소년들은 많은 복지지원대상에서 배제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시설과 공간도 확보하지 못하고 지내왔다. 이에 여성가족부와 부산시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맘 놓고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소당 국비 7,000만 원, 지방비 3,000만 원 등 총 1억 원의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비(리모델링인테리어 공사집기 구입 등)를 투입, 하반기 내에 전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운대센터는 ‘thing(띵작)’이라는 공간명칭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만들고 실현할 수 있는 ‘thing공부방’, ‘thing채널(미디어실)’, ‘thing공장(메이커스페이스)’ 3가지 창작집합소를 조성해 학교 밖 청소년이 원하는 검정고시 공부, 개인유튜브 촬영, 3D프린터·재봉틀을 통한 창작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상구센터는 다락(多樂)이라는 공간명칭으로 ‘MIC(미디어)학습실을 조성해 칸막이 책상이 비치된 학습실을 통해 원하는 학습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영상촬영 및 편집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할 계획이다.

사하구센터는 ·(꿈꾸는 사람들 people의 꿈꾸는 공간 place)’이라는 공간명칭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창작카페를 조성한다. 창작카페 내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진출을 위한 베이킹 동아리 도린’, 다양한 생활소품 제작을 위한 동아리 多小생소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동아리 별다방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이 진정으로 원하는 욕구를 파악해 그에 맞는 전용공간을 조성해줄 계획이다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은 원하는 활동 공간이 있으면 언제든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건의해 달라라고 전했다.

 

박혜진 기자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