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제1회 여성장애인의 날 ’을 제정하고 선포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여성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저항하고 여성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해 1999년 4월 17일에 전국 연대 조직된 여성장애인 인권운동단체이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그간 여성장애인의 권익증진과 인권보호 및 성공적인 자립생활을 위해 여성장애인 교육권 확보운동, 조직력 강화운동, 자립생활 운동 및 실천 모델 개발, 건강권확보 운동, 폭력 예방 및 근절 활동, 여성장애인 정책개발조사 연구사업, 인식개선홍보 후원사업, 국내·외 연대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이들은 “여성장애인의 폭력피해 근절과 피해에 대한 적극적인 구제활동을 통해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 더 나아가 여성장애인 당사자가 완전한 자립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여성장애인기본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전국조직과 함께 더욱 치열하게 입법 투쟁을 전개해 나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서울여성장애인연대,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충남여성장애인연대, 대전여성장애인연대, 전북여성장애인연대, 전남여성장애인연대, 경남여성장애인연대, 대구여성장애인연대, 부산여성장애인연대, 순천여성장애인연대, 통영여성장애인연대, 광주여성장애인연대, 인천여성장애인연대준지부, 한국청각장애여성회가 참여하고 있다”며 해결방안을 촉구했다.
박혜진 기자
[2020년 4월 24일 제123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