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시민과 소통하는 2020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정책프리젠테이션을 온라인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확산 우려로 대민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9 추진 성과 및 2020 계획, 성평등, 여성일자리 등 주요 이슈별 정책프리젠테이션 내용을 카드뉴스 5편으로 제작해 부산여성가족개발원 SNS(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2019년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시민 맞춤형 21개 연구과제, 10개 사업과제, 8개 수탁과제를 수행하였으며, 3개의 수탁기관을 운영했다. 2019년도 부산시 출자 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 전체 2위를 달성했으며, 일자리 창출지원분야 단체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연구와 사업을 결합한 선순환 구조로 부산시민 맞춤형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도 현장중심의 18개의 연구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성평등 분야는 공공기관과 장애인 복지 현장에서의 성불평등 상황과 성평등 가이드라인 요구도 등을 분석하여 각 영역에서 성차별적 구조와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2020년 부산시 양성평등 가이드라인 수립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일자리 분야에서는 일생활균형 적극 추진 및 워라밸 일자리 확대 필요 등에 대한 이슈를 바탕으로 MICE산업 여성일자리 창출 모델 연구 및 부산광역시 일생활균형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보육돌봄 분야에서는 보육서비스 질 제고 방안, 2020년 적용 ‘2019 개정 누리과정’, ‘표준보육과정’(9월)의 현장 안착을 위한 보육교직원 전문성 강화 등의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국공립 등 공공형 보육시설 보육서비스 품질 개선방안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 분야에서는 청소년 활동의 생활화(生活化)와 부산지역 위기청소년 진로 자립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부산지역 청소년수련시설 현황 및 발전방안, WITH YOU센터의 설치 및 효율적 운영방안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여성가족정책이슈 및 연구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성향숙 원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시민과 함께 높은 품질의 정책연구를 만들기 위해 온라인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현장 중심의 시민 생활 맞춤형 정책 연구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의견을 바란다”고 밝혔다.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