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의 부산 아빠단’은 지난 2018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 2기와 3기를 거쳐 올해 4기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시의 ‘공식 아빠들 모임’이다. 이는 가정에서 아빠들이 ‘육아 보조자’가 아닌, ‘육아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빠 육아를 지원한다. 공식 모임과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육아 고민은 나누고, 능숙한 육아법은 공유해 아빠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올리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아빠단의 주요 활동은 ▲놀이·관계·교육 등 아빠 육아 멘토들이 제공하는 주간 온라인 미션 수행 ▲부부·자녀와의 행복한 소통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스스로 육아 솔루션을 찾아가는 아빠 네트워킹 ▲자녀와 체험프로그램인 ‘아빠와 함께하는 미니 올림픽’, ‘캠프 다녀오겠습니다!’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상황을 고려해 초기에는 온라인 프로그램에 역점을 두어 추진한다. 향후 감염 확산 추이에 따라 멘토링 및 네트워킹, 체험프로그램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확대 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빠단은 4세에서 7세까지의 자녀를 둔 아빠들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및 ‘부산아이 다가치키움 홈페이지(www.busan.go.kr/childcare)’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사연 등을 바탕으로 선발된 100인의 명단은 내달 12일,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 아빠단 4기는 오는 5월 3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23주가량의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전체 활동 참여도 평가를 통해 우수 아빠 시상과 더불어 자녀와의 특별한 1박2일 캠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