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재단(이사장 최금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독일 등 26개국 재외동포 여성 및 가족을 위해 일회용 마스크 1만2,000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여성가족부가 최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재외동포의 안전과 건강 보호라는 취지로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마스크는 다음 주 중 세계한민족여성재단 해외 지부로 배송돼 현지 재외동포 여성과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세계한민족여성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개최 및 교류·협력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재외동포 여성과 가족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함으로써 한인여성 간의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참가자들이 지속적인 교류 및 연대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한 비영리법인으로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컨벤션 개최 등 한인여성 교류·협력 활동,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참가 및 후원, 여성가족부 ‘지역담당관 현지활동 강화사업’ 수행, 그 외 사회복지사업, 장학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