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5일

사회

부산시 도시가스 원격검침 정보로 ‘고독사 예방’

부산시와 부산도시가스, SK텔레시스가 6월 22일 오후 2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도시가스 원격검침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고독사 예방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19년부터 운영한 ‘원도심 등 도시가스 난검침 지역 근거리 원격검침 시스템’을 고독사 문제해결에 적용해, 독거노인 100세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 가스사용량 변동에 따른 이상징후 발견을 통해 고독사 예방효과를 도모하였으나, 기존 주간 단위 점검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도시가스, SK텔레시스와 함께 부산의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사용량과 냉장고 문열림 센서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위험징후를 조기 발견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약 1만 세대에 달하는 부산의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부산시는 무선통신망을 제공하고, 부산도시가스는 사회공헌투자 및 설치운영 지원을, SK텔레시스는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운영방식은 대상 세대별로 개인정보활용 동의를 받아 설치된 원격검침기와 냉장고 문열림 센서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수신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시‧군‧구의 고독사 담당자가 공유하며, 올해 200가구 시범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5년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시윤 기자

[202073일 제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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