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일독립기념공원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오는 13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부산항일독립운동기념공원’ 건립 추진위 총회를 개최한다.
앞서 광복회와 부산발전시민재단은 지난달 17일 발기인 총회를 열어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를 결성했다.
시민의 힘으로 부산의 독립운동유공자들을 기리는 ‘부산항일독립기념공원’ 건립을 위한 추진위는 “민족해방을 위해 가족을 버리고 목숨을 바친 부산지역의 독립유공자 위패 500기가 참배 받을 공간조차 없이 부산 민주공원 관리사무실 귀퉁이에 안장되어 합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고 부산시에서 홀대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부끄러운 역사를 딛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언론·정치·시민단체가 앞장서서 우리 부산도 독립운동의 피가 흐름을 증명하는 정신문화 계승의 도시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2020년 8월 7일 제126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