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산상품에 대한 호감도는 부산시민의 경우 51.4%(283명)가 호감도를 표시하였고, 부산지역외 시민의 경우 66.8%(369명)가 호감도를 표시하여 부산시민보다 부산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15.4%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0년 부산의 대표 특산물(먹거리)로 꼽은 것은 부산시민과 부산시민외 모두 돼지국밥과 해수욕장, 대선소주였고, 2019년과 동일하게 돼지국밥은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부산어묵, 기장곰장어, 고등어, 생선회가 차지했다. 본 조사는 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 8월 한달간 부산시민 550명, 부산시외시민 553명 등 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소비자인식도를 조사한 것으로 ‘코로나19’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위해 지역민의 자긍심과 애향심 고취 차원에서 ‘부산상품’의 실태를 조사했다.
김향란 회장은 “응답자의 선택이 기존 인기가 있는 ‘부산상품’의 인지도의 영향이 크나 지속적으로 발전시키지 않으면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상품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조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었다”며 “연령대별로 거주 지역에 따라 부산 특산품의 소비촉진을 위해 맞춤식 판매 전략과 광고 및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지적했다.
박혜진 기자
[2020년 9월 4일 제127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