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예비 여성정치인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한국여성의정 부산아카데미(원장 윤원호) 기본과정이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총10강의 일정으로 열렸다.
제8회 지방선거를 대비한 이번 정치아카데미는 전, 현직 지방의원, 시민활동가, 여성단체활동가, 청년여성 등 총 30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해 정치인으로서의 자기 탐색 기회와 역량강화 및 정보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은 제1강 정치란 무엇인 가 ? ‘풀 뿌 리 생 활 정 치 를 중 심 으로’(홍성민 동아대 정치학과 교수), 제2강 여성정치의 현주소와 과제 ‘여성정치의 필요성과 참여방안’(김희정 전 국회의원), 제3강 남녀동수정치의 이해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 원장), 제4강 정치와여성리더십(이언주 전 국회의원), 제5강 헌법의 이해와 정치 ‘기본권과정당을 중심으로’ (조소영 부산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제6강 유권자는 누구인가 (박진국 부산일보 기자), 제7강 지방의회의 구성과 역할&지방의회와 여성정치 (이성숙 부산시의회 부의장), 제8강 여성주의와 젠더의 이해 ‘성인지감수성 등 토론방식’ (이진옥 연구원 여성의당 창당위원), 제9강 지방자치제도의 의미와 기능 (남일재 동서대 정치학과 교수), 제10강 정치프로필작성 및 소감발표 (박영미 운영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부산아카데미 교육과정을 80%이상 출석한 수강생들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했다. 또한 과정 수료생은 정보 동의 후 여성정치인DB구축을 통해 인재추천 시 활용한다. 특히 기본과정과 전문과정 등을 이수한 수료생에 대해서는 지방의회출마 시 각 정당 우선 추천, 한국여성의정 협력 대학원(이화여대, 중앙대)에 여성의정 장학생 응시 자격을 부여(4학기 장학금 지급혜택)한다.
김유혜민 기자
[2020년 9월 4일 제127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