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5일

사회

부산시민단체, 방역 불감증 홈플러스 이용저지 운동

부산시민단체협의회와 부산소비자전문단체협의회 등 8개 단체는 14일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 방역체계가 허술한 홈플러스 가야점 이용저지 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시민 단체는 홈플러스 가야점에 고객이 오가는 1층 출입문 2곳 주변 탁자에 손 소독제 2개씩만 놓여있고 열화상 카메라나 체온계를 찾아볼 수 없으며, QR코드를 찍는 장비나 방역 전담 인력도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 “하루 신규 확진 규모가 1000명을 넘어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온 나라가 불안에 휩싸인 지금, 주차장을 포함한 모든 출입구에는 마스크 미착용‘37.5이상이면 매장 출입이 제한된다는 안내문만 덜렁 붙어있다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형 마트로 타의 모범은 되지 못할망정 돈벌이에만 눈이 멀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욱이 직원식당에는 종이로 가림막을 설치해 위생이 엉망이고, 직원들에게 마스크 1장을 3일씩 사용하게 함으로써 직원의 안전을 무시하고 있다회사가 자기 직원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을 위험에 내몰리게 한 것은 홈플러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안전마저도 무시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성명서 발표에 동참한 부산시민단체들은 홈플러스 가야점 이용저지 운동에 돌입함을 선포하며 부산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마트 노조 부산본부가 홈플러스의 허술한 방역체계 개선과 직원들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유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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