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3일 부산 지역 ‘양성평등 기반구축을 위한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지금까지 성별영향평가 제도가 부산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제도의 확산과 운영을 위해 양적인 성장을 해왔다면, 이제는 부산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질적 향상을 위해 내실화를 모색할 때라는 것이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서는 성별영향평가의 주체가 되는 지자체와 교육청, 제도의 운영을 지원하는 센터가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방법에 대한 모색이 필요해 이번 포럼이 마련된다.
실시간 온라인(ZOOM)으로 개최될 이번 포럼은 부산지역 컨설턴트의 ‘부산성별영향평가센터의 컨설턴트가 바라본 부산성별영향평가 제도’, 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 센터장의 ‘타 지역 사례에서 본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내실화’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다.
이어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북구’, ‘부산광역시교육청’ 등의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 총괄담당자가 참여해 각 기관별 제도 운영에 대한 현황 소개와 더불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공무원, 전문가, 시민 등 지역의 성주류화 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실시간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다. 12월 2일(수)까지, 온라인(http://m.site.naver.com/0IDlI) 또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 홈페이지(https://www.bwf.re.kr) 참가신청서 다운로드 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성향숙 부산여성가족개발원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의 성별영향평가 제도가 한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부산의 성주류화 정책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대해 지자체, 전문가, 시민이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 시민과 전문가, 그리고 부산시 본청 및 16개 구군 담당 공무원의 적극적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