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전 시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1인 시위
성추행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구속 여부가 18일 결정된다.
부산지방법원은 이날 오 전 시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실시한다. 오 전 시장은 올 4월 집무실에서 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다.
검찰은 오 전 시장에 대한 추가 수사 과정에서 지난 2018년 11월과 12월에 또 다른 여성에 대한 성추행과 성추행 미수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달 20일 부산시청을 압수수색 했고 오 전 시장 주변 인물들도 검찰로 불러 조사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오 전 시장을 소환조사 했고 바로 다음 날인 15일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추가 수사로 제기한 혐의에 대해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오거돈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부터 18일 오후 1시까지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오거돈 전 시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릴레이피켓팅을 진행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