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고용청, 부산경제진흥원, 대학일자리센터 5개소가 주최․주관해 지난 4일(금)~5일(토) 개최한 2020년 부산청년일자리 해커톤 아이디어대회 본행사에서 ‘로컬인싸이트’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성대학교 이진욱, 부산대학교 성보빈, 부경대학교 김상현, 이외에 이상희, 김도균 청년정책네트워크 소속 청년으로 이루어진 ‘로컬인싸이트’팀은 “사회재난 대비 지역사회 활동가 육성 프로젝트”라는 사업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문제의식을 시작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종 감염병과 앞으로도 있을 사회적 재난에 대비해 부산 지역 사회의 방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 초급전문가를 육성하자는 내용의 사업을 제안했다.
‘로컬인싸이트’팀은 행정안전부와 부산시가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사업인 “우리마을 청년보안관”기존 사업을 정책 실효성과 시의성을 따져 “청년 지키미 사업”으로 보완해 제안했다. 민간 중심의 감염병 대응 체계 마련과 이로 인해 보건, 의료, 복지계열 등 관련 전공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다.
이진욱 팀장은 “우리의 정책이 시정에 잘 반영되어 청년들의 실질적인 일 경험 제공을 통한 사회 재난 초급전문가를 많이 양성해 지역 사회 재난 대응 질이 높아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보빈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멘토링 등 본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많이 아쉽다”며 “팀원들을 가족보다 많이 봤을 정도로 몇 개월간 너무 고생 많이 한 팀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청년참여형 새로운 일자리 및 청년정책 전반적인 아이디어 등 총 37개팀이 접수했고, 서류 및 예선심사를 통해 최종 18개팀이 본행사에 참여, 청년들이 직접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고 수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총상금은 2,100만원으로 최우수 2팀(각300만원), 우수 6팀(각200만원), 장려 3팀(각100만원)으로 본선 진출 18개 팀 중11개 팀이 수상했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