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과채꾸러미(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도 내 6개 시군 임산부와 출산여성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제공된다.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농림축산식품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창원, 사천, 김해, 고성, 하동, 거창 등 도내 6개 시군이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시군에 주소지를 둔 임산부는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은 임산부(임신부+출산부)에게 1인당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받는 임산부는 본인 부담금 9만6000원(20%)을 부담한다.
내년도 지원대상은 6개 시군 4896명으로 사천시, 김해시, 고성군, 하동군, 거창군 지역 전체 임산부다. 창원시는 일부 임산부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임신이 확인된 시점부터 출산 후 12개월까지 기간에 해당하는 임산부 중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에 사업신청 또는 구비서류를 읍면동에 제출한 임산부가 대상이 된다.
시범사업에서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인 산모가 해당하며,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의 지원을 받는 중위소득 80% 이하인 임산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재민 도 농정국장은 “도내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이 안전하게 임산부 가정까지 배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