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19년 4월 국공립 자이2차어린이집 개원식
해운대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공공건축물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국공립어린이집 2곳이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한국판 그린뉴딜사업으로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 향상과 생활환경개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반송2동어린이집과 백조어린이집에는 국·시비 등 모두 1억 4천700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곳에는 하반기부터 창호·냉난방기·조명·보일러 등을 교체해 에너지성능을 향상하고 어린이집 생활환경 전반을 개선할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2018년 1곳, 2019년 2곳, 2020년 5곳, 2021년 2곳 등 모두 10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해 이와 관련된 민선7기 공약을 조기 달성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국공립어린이집 신설 등 보육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 역시 중요하다”며 “기존 시설의 환경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겠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해운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