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불 법 ·유 해사 이 트 모니 터 링 을 통 한 디 지털 성 범 죄예방 및 대응 강 화 를 위해 ‘2021년 디 지 털성범죄 대응 사이버감시단’을 확대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간 부산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3년간 추진했던 사이버감시단 활동을 본예산사업으로 편성해 추진함으로써, 올해 초 부산시가 발표한 디지털성범죄 대응계획에 발맞춰 지역사회 디지털성범죄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초점을 뒀다,
사업 확대에 따라 ▲사이버감시단 활동 인원을 두 배로 늘려 모니터링 및 신고 활동을 강화해 음란물 유통을 예방하고, ▲주기적으로 음란성 정보를 감시하는 사이버감시단을 대상으로 소진방지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해 감시단 활동의 장기적인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지난 5월 1일에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불법 촬영물 등에 대한 신고 및 삭제요청 기관으로 지정·고시 된 부산여성지원센터 ‘꿈아리’가 본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사이버감시단 활동 중 불법 영상물 피해 동영상 발견 시 해당 인터넷사업자에게 직접 삭제요청을 할 수있다. 이로써 그동안 중앙 기관을 통해 이루어지던 불법 촬영물 삭제요청을 지역 내 지정기관에서 직접 수행함으로써 삭제 절차 및 시간이 단축, 더욱 신속히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사이버감시단 모집대상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20세 이상의 성인 30명이며, 감시단으로 채용된 인원은 교육 및 발대식을 거쳐,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사이버감시단으로서 활동한다. 참가 신청은 부산여성지원센터 ‘꿈아리’의 홈페이지(http://www.bjwb.co.kr)에서 지원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를 이메일(chamwomen9@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성범죄는 N번방을 넘어 청소년을 직접 위협하고 성매매로 이어지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더 복잡한 방식으로 발생하고 있다”며,“시민 모두의 관심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앞당길 수 있는 만큼 본사업에도 뜻있는 시민들의 많이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꿈아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1-816-1366)로 문의하면 된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