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는 공립 마야어린이집(금사동 소재)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을 거쳐 쾌적하게 재탄생 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한국판 뉴딜사업의 하나로 15년 이상된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등에 사업비를 지원해 에너지 성능을 30% 이상 개선하고 실내 미세먼지를 75% 이상 줄이도록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공립 마야어린이집이 선정되어 5억 7천200만 원을 확보해 지난달 준공했다.
이번 사업으로 단열 창호 공사,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고효율 냉·난방장치 교체, 실내루버형 집광 채광시스템 설치 등을 진행해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보육환경을 개선했다.
공립 마야어린이집은 1992년 개원해 시설 노후화로 에너지 성능이 낮았다. 이번 리모델링 후 마야어린이집의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쾌적해진 환경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부모와 아이들 모두가 만족해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