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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여성연대회의, 2021여권통문 페스타 인 부산(YFIB) 개최

부산여성연대회는 2021년 제2회 여권통문의 날을 맞아 여권통문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새롭게 조명하며, 우리의 자생적인 한국여성운동 전통을 재현하는 행사를 갖는다.

여권통문은 189891일 우리나라 최초 여성권리 선언이며 양성평등 시작의 날이자 여성운동의 역사적 기원이다.

개화의 물결속에서 여성의 인권과 교육, 참정권과 직업권에 대한 한국 최초의 목소리는 100년의 역사를 뛰어넘어 지금의 여권통문의 날 제정으로 이어져, 여권통문의 선언에만 그치지 않고 근대를 넘어 현대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지금의 여권운동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여성연대회는 여성인권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날로서 시민들과 함께 양성평등과 여성인권문제에 관심을 갖고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초석을 다지는 다양한 행사로 추진하려했으나 코로나 4단계로 인해 기념식이 취소되는 대신 영상콘텐츠 공개와 여권통문 부산판 재현 퍼포먼스’, ‘부산여성의 날 선포’, ‘불소킹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성과 역사, 문화와 접목하여 여권통문을 전지적 현대시점으로 재조명하고, 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영상콘텐츠, 유튜브 등 비대면 랜선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한 세대와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먼저 여권통문 부산판 재현 퍼포먼스는 서울 북촌에서 보내진 123년전 여권통문 편지가 타임리스 하여 드론을 타고 수원, 대전, 대구를 지나 부산 해운대, 광안대교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부산의 상징 용두산공원에 도착하여 편지를 전해주고 가면서 부산판 여권통문 재현 퍼포먼스가 공원광장에서 20분간 펼쳐진다.

또한 부산 최초의 부산여성의 날선언도 함께 선포될 예정이다. ‘불소킹 토크콘서트는 걸출한 입담을 과시하는 토크왕들이 모여 1026일 오후 2시 부산시청대강당에서 현장 오픈라인과 라이브 유튜브 생방송 및 줌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부산여성연대회의 류재옥 회장은 “2021년 여권통문의 날을 맞아 한국 근대여성의 자유와 평등 그리고 참정권, 직업권, 교육권 등 여성의 3대 권리를 주창한 여권통문 선언의 의미를 돌아보고 시대를 앞서 선언한 선배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여성의 권리를 재확인하여 불균형과 불평등 없는 성평등의 가치가 실현되는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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