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0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2021년 다문화 아빠학교 - 아빠와 함께 재밌는 과학관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미있고 신기한 과학의 원리를 아빠와 자녀가 함께 알아갈 수 있도록 국립부산과학관 전시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아빠와 자녀 간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에는 구·군에서 추천받은 다문화 가정의 아빠와 초등학교 1~6학년 자녀 1명으로 구성된 15가정 총 3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아빠와 함께 자동차‧항공, 선박, 에너지‧의과학관 및 4D체험관 등에서 다양한 과학체험을 하고, 오후에는 공룡 공연 및 천체투영관 관람, 아빠와 함께 태양광 랜턴 직접 만들기 활동을 통해 즐겁고 친근감 넘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아울러 가족별 체험 사진이 담긴 포토북을 제공해 소중한 시간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다문화 가정에서 자녀의 언어발달과 한국문화 이해도 향상에 아빠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행사가 아빠와 자녀 간의 긍정적인 관계가 형성돼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