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부모가족지원사업단은 지난 9월부터 ‘한부모 생활코디네이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립경험이 있는 한부모가서비스를 신청한 한부모 가정으로 방문하여 생활전반에 대한정보를 제공하고, 정서를 지원한다.
지난 7월 생활코디네이터로 최종 선정된 8명의 한부모들은 한부모가족 정책, 자녀양육법, 상담기법 등의 교육을 이수하여 본격적인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부모 초기에 겪었던 어려움과 자립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맞춤형 정보제공(양육, 주거, 법률 등), ▲정서지원 ▲기관동행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서비스는 부산시 거주 한부모로서, 한부모가족 지원에대한 정보나정서적 공감대 형성을 원하는 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한부모 생활코디네이터’ A씨는 두 딸을 키운 경험이 본인에게도 자신감을 북돋는 계기가 되었다며, “자녀양육의 경험자로서 체감하는 불안감과 어려움을 공감하고 자녀 돌봄과 양육에 있어 쉽게알려줄 수 있는 안내자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활동에 대한열정을 보였다.
이용자 B씨는 “생활코디네이터의 경험을들으며 나도 무엇이든지하나씩 시작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삶에 대해 도전할 수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서비스 제공 회기 수가 더 늘어서 계속해서 지원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높은 만족을 표했다.
한부모생활코디네이터 이용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부산광역시 한부모가족지원사업단(051-330-3456~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부모가족지원사업단은 부산광역시의 지원으로 한부모가족을 위한 양육비 이행상담과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