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14회 다자녀가정의 날’을 맞아,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11월 1일은 다자녀가정의 날로, 다자녀가정 우대문화 확산과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가 ‘부산광역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날이다. 지난 2008년부터 14회째 기념해오고 있으며, 이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다.
이번 기념행사는 ‘다자녀가정 수상자 축하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의 기념사 ▲다자녀가정의 날 유공자(다자녀 모범가정 12가정, 출산친화기업 2곳) 및 출산장려정책 우수 구·군 시상 ▲수상자 인터뷰 ▲샌드아트 기념공연 ‘함께 할수록 더 커지는 행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부기와 함께 포토존’ ‘가족사진 전시회’ 등이 행사장 앞에 마련될 예정으로, 기념행사 참석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함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올해 다자녀가정의 날 유공자는 화목한 다자녀가정을 이뤄 출산·양육 친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북구 허성모·이향진 가정’ 등 12가정과 공동직장어린이집 설립에 앞장서고, 직원 근무환경 개선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에 힘쓴 에어부산 주식회사(강서구)와 삼원액트 주식회사(사상구) 2곳이 각각 ‘다자녀 모범가정’과 ‘출산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출산장려정책 우수 구·군’으로는 지난 1년간 출산장려정책 추진에 적극 노력한 수영구(최우수), 연제구(우수), 금정구(우수), 사상구(장려), 강서구(장려)가 뽑혔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다자녀가정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우리 사회의 출산·양육 친화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