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5일

사회

검찰, 오거돈 항소심에 징역 7년 구형

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3일 오후 부산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오현규)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하고 성범죄자 신상공개,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을 재판부에 요구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전형적인 권력형 성범죄로, 피해자들이 입은 충격과 상처가 매우 크다피고인 사퇴에 따른 시정 공백이 1년에 이르고 보궐선거로 막대한 선거비용 등을 초래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남은 인생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최후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재판은 내년 119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김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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