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사진=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에서 최초로 여성 CEO가 나왔다.
신한금융지주는 16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을 신한 DS 사장으로 내정했다.
조 부행장은 1965년생으로 영등포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신한은행에서 용산금융센터 지점장 등을 맡았고 스마트건택본부장, 디지털개인부문 겸 개인그룹 부행장을 지냈다.
조 부행장은 디지털개인부문장을 역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대고객 마케팅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 이를 바탕으로 신한DS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인재육성 플랫폼은 ‘SCOOL(스쿨)’ 등의 대외 마케팅과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신한DS의 대표로 추천됐다.
특히 조 부행장은 신한은행 공채 1기 출신으로 금융권 최초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 1기 과정을 수료한 그룹 내 대표적인 여성리더로 꼽힌다. 신한 DS 사장으로서의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