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사립유치원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유아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2019년 개정된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안전한 유치원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예산 총 28억5천750만원을 들여 교재·교구 확충, 바깥놀이터 환경 개선, 통학차량 운행기록 장치 설치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유아의 놀이 중심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 12억3800만원을 들여 부산지역 모든 사립유치원 256개원을 대상으로 원당 300만~500만원씩의 교재·교구 확충비를 학급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놀이와 쉼이 있고 자연친화적·모험적인 놀이터 등 바깥놀이터 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 15억원을 들여 사립유치원 100개원을 대상으로 노후화 정도 등 유치원 계획서를 심사한 후 원당1500만원 안팎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 1억1950만원을 들여 직영통학 차량을 소유한 사립유치원 207개원을 대상으로 통학차량 운행기록 장치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산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예산 84억원을 들여 유치원 돌봄교실,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 방과후 과정 운영비, 대학생 놀이샘 등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