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5일

사회

여가부, 고위공무원 여성 임용비율 10%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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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의 주요 의사결정 직위에 여성의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올해 고위공무원 여성 임용비율이 10%를 넘어섰다.

여성가족부는 22‘12개 분야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계획 4년 추진 성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지난 4년간 이행실적에 따르면 중앙부처 본부·지자체 과장급, 공공기관 임원 여성 비율이 모두 20%를 넘어섰다. 중앙부처 본부 과장급 여성 비율은 201817.5%에서 지난해 24.4%, 지자체 과장급은 20.8%에서 24.3%, 공공기관 임원은 17.9%에서 22.5%로 상승했다.

지자체 과장급과 지방공기업 관리자는 2022년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도 2021년에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은 양성평등 임원임명 목표제2019년부터 전면 시행하면서 여성임원 비율이 201817.9%에서 작년 22.5%, 여성관리자는 23.8%에서 27.8%로 늘었다.

국립 대학 교원 중 특정 성이 4분의 3을 넘지 않도록 노력하는 규정을 신설(하고, 여성 교원 비율이 2030년까지 25%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연도별 목표비율을 구체화했다. 이에 국립대 여성 교원 비율은 16.6%에서 18.9%로 증가했다.

정부위원회에서도 특정 성의 참여비율 기준을 40%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위촉직 여성참여율은 42.4%에 달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특정 성이 40% 미만 위원회 105곳에 개선을 권고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여성 대표성 제고는 균형적이고 포용적 정책 결정을 도모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지난 4년간 정책성과가 중앙에서 지방으로 확산됐다면서 공공부문 의사결정 직위의 성별균형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아 앞으로도 공공부문 여성 참여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그 성과가 민간부문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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