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정받은 부산광역시 거점형 양성평등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성평등 공감도시 부산 조성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부산시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성평등 공감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운영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3천6백만원 규모의 예산을 차등 지원하게 된다.
공모주제는 4개 지정주제(성평등문화 확산, 1인가구, 보육, 일·생활 균형 등)와 자유주제(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성평등 정책 등)로 나뉘며, 지정주제와 자유주제 중 1개 주제를 선정해 3월 31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심사기준은 사업의 적합성, 기대성과, 예산적절성 등으로, 제안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4월 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구·군 단독 혹은 구·군과 관내 유관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하는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공공부문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정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오경은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원장은 “구·군의 특성과 이슈를 반영한 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성평등 정책에 대한 시민의 체감도와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