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사회실천시민연대(대표 신병훈 이하 청실련)가 ‘청렴, 너의목소리를 보여줘!’ 청렴공감나누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우리가 살고 싶은 지역은 어떤 곳인가?”를 주제로 8일 저녁 7시,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5인의 스피커가 1, 2부로 나누어 발표한 뒤 30여 명의 청중평가단이 모바일 투표와 심사를 하고,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청렴에 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목적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청실련이 주최하고 청실련 운영위원회가 주관, 부산교대 생태도시농업연구소가 후원했다.
시상식 행사에서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를 발표해 10표를 받은 황서목 발표자가 대상에 선정됐고, ‘청렴’을 발표해 9표를 받은 최매실 발표자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한 조한성 부산교대 생태도시농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청렴문화 확산과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적 가치를 정착시키기 위해 부울경 시민들과의 공동의 노력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철저하고 공정한 진행으로 발표가 끝나면 청중평가단의 모바일 투표를 통해 2인의 수상자(대상과 최우수상)를 선정하는 진행방식으로 우리의 청렴을 다시한번 내다보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했다.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시의원을 지낸 조규영 전 시의원은 “청렴사회실천시민연대는 청렴한 시민 활동가들의 의기투합된 단체로서 부울경의 시민 공동체로 발돋움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청실련 신병훈 대표는 “청렴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사회적 가치이자 덕목이며, 지역사회의 중요한 도시 경쟁력”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는 부울경 지역민들이 함께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중요한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된 것 같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들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