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정부가 지원하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2022년 부산형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부산형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입원아동 돌봄 서비스’와 ‘등·하교(원) 돌봄 서비스’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시는 공모와 심사를 거쳐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와 부산YWCA를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입원아동 돌봄 서비스는 지난해 부산지역 8개 자치구 시행에 이어, 올해는 부산지역 16개 모든 자치구·군으로 확대 시행된다. 만 3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입원아동을 대상으로 복약·식사 돕기 외 놀이지원과 같은 정서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1시간에 1만3000원(지원금+본인부담)이며, 이용신청은 수행기관인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051-464-9882)로 문의하면 된다.
등·하교(원) 돌봄 서비스는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 3개 자치구에 우선 시행된다. 만 36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등·하교(원) 시간대에 단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1시간에 1만1400원(지원금+본인부담금)이며, 이용신청은 수행기관인 부산YWCA(051-463-9898)로 문의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희망자는 공통사항으로 부산지역에 주소지가 있어야 하고, 또한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신청가정(등급판정)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