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다자녀가정 우대 참여업체’를 오는 6월까지 집중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자녀가정 우대 참여업체’ 제도는 출산·양육 친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업체가 자발적으로 다자녀가정에 우대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가 마련한 제도다. 이 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시 전역에 3,290여 곳이 있으며, 서비스업, 요식업, 의료기관,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업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자녀가정 우대 참여업체가 되면 시 누리집 등을 통해 참여업체로 소개되고, 참여업체임을 알 수 있도록 매장 입구, 계산대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참여업체 스티커’가 제공되는 등 업체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우수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다자녀가정의 날(매년 11.1) 기념 유공 포상도 계획되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소재지 구청의 다자녀 업무 소관부서에 참여승낙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자녀가정 세대원은 시 누리집(부산아이 다多가치키움+)을 통해 구·군별, 업종별 우대 참여업체 명단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업체 이용 시 가족사랑카드를 제시하면 업체에서 약정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경은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다자녀가정은 다양한 우대혜택을 받고, 우대 참여업체는 업체 홍보로 이용자가 늘어나는 선순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