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교통약자(임산부) 콜택시 ‘마마콜’이 시행 3년째를 맞아, 국내 거주 외국인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이용안내 다국어 번역판이 나왔다.
부산시설공단은 기존 내국인 위주의 홍보에서 내·외국인 모든 임산부가 마마콜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수 이용 국가인 베트남어와 중국어로 번역된 다국어 번역 홍보 리플렛을 시범 발행했다.
다국어 번역판 홍보 리플렛에는 마마콜 이용기준과 사용자 등록 접수방법, 배차신청 및 결제방법 등 이용시 알아야되는 필수 정보 등이 담겼다.
공단은 임산부 필수 방문장소인 16개 구·군별 보건소와 외국인 임산부를 위해 구·군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14개 관련기관에 총 2천7백부를 전달했다.
한편, 임산부 콜택시 마마콜은 지난 2020년 3월16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기반을 만들기위해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이 도입하여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마마콜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 뒤 1년이 지나지 않은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다달이 2만원 한도 안에서 택시요금의 65%를 깎아준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