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6일 여성·가족 친화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성·가족·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9개 기업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새로 지정했다.
여성가족부는 2012년부터 여성·가족·청소년 분야에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해왔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150개소를 지정했으며, 현재 82개소가 활동 중이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들은 경력단절여성과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위기청소년과 가족 상담과 교육, 성평등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제공 등을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에는 근로자 인건비 지원, 전문인력 지원, 판로 지원 등 사회적경제 지원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진단과 인증전환 지원, 맞춤형 자문서비스(컨설팅) 등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2년 상반기 신규지정 기업은 라라스쿨협동조합, 구디프렌즈 이야기실천협동조합, 공간정오 등이다.
김종미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들이 여성과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