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제적 상황 등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백만 원의 자기계발비(꿈 지원금)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자기계발비는 부산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에서 ‘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 사업(꿈날개 클럽)’ 공모 선정을 통해 지원하게 됐다.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16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1인당 최대 1백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각 구·군 꿈드림에서 추천한 청소년 중 시 꿈드림의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선발된 청소년에게는 자기계발비 지원과 함께 계획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꿈 멘토를 통한 성장계획 이행 모니터링, 진로 컨설팅 등의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와 16개 구·군을 포함한 17개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상담, 교육, 직업체험, 자립, 급식, 건강검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은 ‘청소년 전화 1388’ 또는 ‘부산광역시 꿈드림 누리집(http://www.cando.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