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단체연합이 2022 성평등활동지원사업 “여자 셋이 모이면 부산이 바뀐다”를 진행 중이다. 세부 추진사업은 ‘성평등활동 인큐베이팅사업’과 ‘풀뿌리 성평등정책 네트워크사업’ 두 가지이다.
전체일정은 먼저, 여성정책에 관심있는 30여 명의 부산지역 여성들을 모집해 7월 11일(월)~12일(화)에 ‘여성정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수료생들은 ‘풀뿌리 여성정책단’이 되어, 부산지역 구·군의 여성정책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에서 필요한 여성정책을 발굴, 제안하는 활동을 올해 10월까지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부산여성단체연합은 시정 협치형 ‘성평등 지원, 성장, 연결을 통한 젠더거버넌스 구축사업’을 통하여 성평등의식 확산교육은 물론 지역 성평등 활동의 역사와 미래, 현재를 연결시켜 성평등 부산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젠더거버넌스 모델링사업은 부산시의 2개 구를 선정하여 성인지적 관점으로 지역 여성정책의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지역단위의 젠더거버넌스 구축의 토대를 다지기도 했다.
특히 지역의 여성들이 ‘여성정책단’을 주체적으로 참여해 이끌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2022 성평등활동지원사업을 통해 풀뿌리 성평등정책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젠더거버넌스 구축의 성과를 더욱 확산시킬 예정이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