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육아의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지난 2015년부터 ‘우리아이 보육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아이 보육맘’ 사업은 부산 시내 미취학 영유아를 둔 양육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육아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부산시의 출산·보육 지원정책이다.
현재, 대표번호 1811-6561(육아여기)을 통해 양육자가 필요로 하는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보육맘 육아콜’서비스와, 전문상담 자격을 갖춘 육아플래너가 찾아가서 전문육아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육아전문상담’ 서비스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육아전문상담’은 최근 코로나블루와 가족 내 육아 지원 부재로 인해 육아스트레스와 양육갈등을 겪고 있는 가정이 많아짐에 따라 상담회기를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필요한 경우 양육코칭, 심리발달검사, 언어치료프로그램 등의 심화상담을 제공하고, 연계기관에 의뢰해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김정신 센터장은 “팬데믹 상황에서 앤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재 ‘찾아가는 육아전문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육아의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하고 고립되는 가정이 없도록 촘촘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