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보호종료 5년 이내 자립준비 청년 대상으로 9~10월 2개월간 집중 사후 관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사후관리 대상은 2017년 7월~2022년 7월 사이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보호종료 자립준비 청년이며, 이번 사후관리 목적은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조기 발굴하고 필요한 자원 연계 등을 위함이다.
먼저 자립지원전담기관(부산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 자립지원전담인력이 보호종료 5년 이내 전체 자립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수준평가와 사후관리 모니터링지를 활용해 기본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아울러, 초기상담을 통해 집중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는 자립지원통합서비스 대상자로 선정하여 월 1회 상담과 함께 소득․주거․취업․심리정서 등의 자립지원비 지원 및 민관 자원 연계 집중 사례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7월 말 자립지원전담인력 9명을 배치해 8월 말 기준 전체 1092명 중 794명에 대해 기본 사후관리를 마쳤다. 이 중 145명을 자립지원통합서비스 대상자로 선정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후관리 미실시 인원에 대해서는 이번 집중 사후관리 기간에 우선적으로 정기 사후관리를 진행해 기존 실시 인원에 대해서도 생활 상태를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1월 수립된 ‘2022년 보호아동 자립지원계획’에 따라 자립정착금 지원(비장애 700만원, 장애 800만원, 전년대비 100만원 인상), 공공임대주택 지원 사업 확대, 외부기관 연계 주거시설 및 주거비 지원, 청년 마음건강지원, 자조 모임 운영 등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민간기관과 연계하여 자립키트 지원, 꿈 지원, 금융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