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전 이용 한도와 캐시백 축소로 지역경제 활성화 위축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산소비자연맹(회장 김향란)은 동백전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및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동백전과 관련해서는 사용자와 비사용자 간 인지 정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민 중 동백전 사용자는 84.7%, 비사용자는 62.0%가 동백전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어 두 집단간 22.7%p로 조사됐다.
동백전 사용자는 66.0%, 비사용자의 경우는 36.0%가 동백전에 세금 혜택이 지원되는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응답해 비사용자가 30.0%p 낮게 인지하고 있다.
부산시의 세금을 통해 동백전의 혜택이 주어진 것에 대한 적절성을 비교한 결과 긍정적인 응답은 사용자가 66.8%, 비사용자가 32.0%로 응답하여 사용자 집단이 34.8%p 긍정적인 것을 알 수 있다. 동백전 사용이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정도 비교에서 사용자들은 78.4%, 비사용자들은 44.0%가 긍정적인 응답을 했다.
2021년도 대비 2022년에 동백전을 사용하여 서비스나 제품 구매를 이용한 것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사용을 줄이겠다는 응답자는 20.0%이고, 계속 사용하겠다는 응답자는 51.0%였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백전을 사용할 의사에 대한 응답은 사용자와 비사용자 집단 공통적으로 44.8%와 53.7%로 사용 의사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동백전 사용에 대한 만족 정도는 63.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백전 사용에 문제점으로는 사용자 집단의 경우, 48.6%가 ‘이용 혜택의 잦은 변경’을, 비사자 집단의 경우 23.0%가 ‘광고 및 홍보 부족’을 가장 높게 응답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백전의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으로는 사용자 집단의 경우 36.9%가 ‘이용 혜택의 유지 및 일관화’를, 비사용자 집단의 경우 32.0%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부산시민의 인식 개선’을 꼽았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