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자치경찰위원회는 12일 오후 3시 자치경찰위원회 중회의실에서 ‘2기 자치경찰 전문가자문단’(이하 자문단) 출범과 함께 자치경찰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8월 초 새롭게 출범한 2기 자문단은 자치경찰 제도 정착기에 맞는 정책역량 고도화에 집중하며,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자치경찰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3년 12월까지이며 분기별 전체회의를 통해 지속적인 정책공유와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1기 자문단은 2021년 7월 자치경찰제 시행 초기의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분야별 민간전문가 45명으로 최초 구성됐으며, 분과별 회의 개최 등 총 15회를 운영했다.
자문단장에는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박재율 상임대표가 선출됐다. 박재율 단장은 “자치경찰제 발전에 예산 및 조직, 제도개선, 정책발굴 등 자문단 역할이 중요하다”며, “자문단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의 주요 논의 내용은 ▲부산 반려견 순찰대 시범운영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시범운영 ▲성범죄 예방을 위한 도시철도 내 여성 안심 인프라 구축 ▲15분 도시」스마트 신호운영시스템 구축 계획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정책추진에 실효성 있는 자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노면 자치경찰위원회사무국장은 “자치경찰제 발전을 위해 정책발굴 및 제도개선 건의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은 개선해 나가야 할 점들이 많다”라며, “자문단의 전문적인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논의를 이어나간다면 ‘자치’와 ‘분권’이 구현된 자치경찰제가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