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여수 여해재단 회원 100여 명은 28일, 부산 광안리 호메르스 호텔에서 2년 만에 이순신 강사 전국모임을 가졌다.이순신 강사 전국모임은 올해로 6회째로, 매년 진행해 오던 연례행사이지만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다.
이 자리에는 50여 년간 이순신 연구에 생애를 바쳐온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 서울여해재단 윤동한 이사장, 부산여해재단 이용흠 이사장, 여수여해재단 강용명 이사장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박2일 동안 진행되며, 첫날은 개회식에 이어 3개 지역 이순신학교장이 각 학교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보고하고, 제6회 이순신 독후감 공모전에서 최우수를 차지한 백인아 씨가 수상소감과 함께 자신이 지은 시를 낭송했다.
둘째 날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장사진 전술로 왜군의 본거지를 격파한 부산항 북항을 둘러보는 역사적 현장을 탐방했다. 이것이 임진년의 종결전인 부산포해전이다.
한편, 이순신 강사 전국모임은 이순신 정신을 실천하고자 한 뜻으로 모였고, 자발적 노력과 헌신, 봉사 정신으로 이 사회를 정화시키고 건강히 지켜나가고자 하는 목적으로 뭉친 조직이다.
모임 관계자는 “이순신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원대한 뜻과 정신이 든든한 뿌리가 되어, 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큰 물결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