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여성문제 연구소에서 발행한 학술지 ‘젠더와 사회’가 지난 1일 올해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에서 학술지 등재후보지로 선정됐다.
신라대 여성문제연구소는 부산·경남권 사립대 중 유일하게 여성학을 연구하는 연구소로 1988년 개원한 이후 여성문제를 넘어서 성평등과 젠더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학술지 ‘젠더와 사회’는 성평등과 젠더 관련 지식을 확장하고 공유하는 전문학술지로서 32년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여성문제연구소는 1990년 ‘여성연구논집’이라는 제호로 학술지 발행을 시작해 주제의 사회적 확장성을 위하여 2019년 29호부터 ‘젠더와 사회’로 제호를 변경했다. 2020년에는 온라인 논문 투고 시스템(JAMS)을 구축하고 논문 투고와 심사 과정을 공정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의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최희경 편집장(신라대 상담심리복지학과 교수)은 “부·울·경 지역에서 젠더 관련 학술지로는 두 번째로 등재후보지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30여 년간 신라대 여성문제연구소의 활동과 연구 성과를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학내외 구성원의 활발한 투고를 통해 수준 높은 전문학술지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대 여성문제연구소는 오는 12월 8일 ‘젠더 갈등 프레임을 넘어서(가제)’라는 제목으로 제30회 학술 심포지엄을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함께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