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늘(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주일간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하고 근절을 위한 공감대를 조성하고자 ‘2022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9년 12월 25일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에 따라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주일간을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지정해 시행해오고 있다.
이에 부산시도 이번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부산여성상담소·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이하 부산상시협)와 부산광역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이하 이젠센터) 등 여성폭력 피해 지원기관과 함께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 및 홍보활동을 펼친다.
특히 11월 28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여성폭력피해 예방 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여성폭력 피해사례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여성폭력 방지 유공자 시장 표창, 2022 대학생 디지털성범죄 예방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시상도 이날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추방주간 동안 부산상시협,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권역별 릴레이 캠페인에 나선다.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함께하면 만들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부산역 등 권역별 다중집합장소에서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고, 여성폭력 없는 안심 부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연대해 줄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및 예방 활동을 전개하여 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