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오경은)은 10일 오후 2시 부산역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남성이 말하는 성평등 정책’을 주제로, 성평등 정책 변화에 대한 “부산 남성들의 일상 속 성평등 이야기”로 남성보이스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남성보이스단’이란, “남성의 목소리로 성평등을 이야기하다”라는 의미가 함축된 모임 명칭으로, 부산지역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남성도 함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부산 남성들의 모임이다.
‘2022년 남성보이스단 워크숍’은 2019년 처음 만들어진 이후, 코로나19 방역강화조치로 인해 비대면으로 계속 진행되다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행사이다.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의 이한 대표가 특강 ‘남성과 함께하는 성평등, 우리는 이어져 있다’를 진행했다.
이어 ‘남성이 말하는 성평등 정책’을 주제로 부산지역 20~50대 남성 20명이 모여 성평등 정책의 효과성과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오경은 부산여성가족개발원장은 “남성보이스단은 앞으로 일상에서 성평등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우리 지역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참여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남성보이스단과 함께 성평등 의제를 공론화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활동을 더욱 확대하여, 부산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성평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