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올해 8월 말까지 학교 환경미화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환경미화원 휴게공간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은 환경미화원의 휴게공간과 휴게시간 보장을 통해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 산업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된다.
부산시교육청은 희망학교 100교를 선정해 교당 5백만 원씩,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휴게공간을 개선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냉·난방기, 냉장고, 캐비닛 등 비품을 구입하고, 공간 분리용 시설물 설치, 도배 등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인테리어 공사를 실시할 수 있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사업 결과 분석 후 추가 수요가 있는 학교는 2024년 본예산에 반영해 지원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환경미화원들의 학교 현장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쾌적한 휴게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필수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쾌적한 근로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