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가정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단하게육수를 만들 수 있는 ‘알 타입고체형 육수’에 대한 수요도가 증가하고 있다.
‘알 타입고체형 육수’는 육수 제조를 위해 끓는 물에 제품을 넣기만 하면 짧은 시간 내에 육수를 완성할 수 있는 제품으로, 동전육수·코인육수·고체육수·알약 모양 육수·큐브 육수 등으로 불리는 정제 타입의 고체형 육수를 말한다.
소비자 수요가 증가한 만큼 가루, 팩, 티백 등 기존의 육수 제품의 형태가 아닌, 각종 재료를 혼합한 분말을 압축해 만든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어서 안전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연맹 부산·경남(회장 김향란)은 최근 시중에 판매 중인 알 타입 고체형 육수 제품 총 19개를대상으로 대장균, 이물, 식품첨가물 등 식품 안전성과 표시사항에 대한 시험·평가를 실시했다.
소비자 인식도 조사결과 알 타입 고체형 육수 제품 구매 장소로는 ‘온라인 쇼핑몰’의 영향력이 가장 높았고,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균, 금속성 이물 등 안전성 역시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한국소비자연맹 부산·경남 관계자는 “알 타입 고체형 육수의 경우 소비자가정해진 사용방법에 따라 끓는 물에 충분히 끓여 섭취해야 하고,알레르기가 있거나 특이 체질은 섭취 전 원재료나 알레르기 관련 표시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실온에서 장기보관 가능한 제품이 대다수인 만큼 제품 포장형태에 따라 보관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