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평등위아(대표 박다견)가 센터 개소 1주년을 기념해 성별 인식격차 해소를 위한 포럼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개최한다.
젠더교육플랫폼효재와 공동주최, 김해삼계한방병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세대, 성별 등에 따른 인식 차이를 좁히고 성평등 현안을 깊이 있고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할 수 있는 공론장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된다.
오는 5월 19일(금)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리는 포럼은 ‘박다견(사)성평등위아 대표)의 개회사, 오경은(부산여성가족개발원 원장)의 축사로 시작해 해외초청연사 옌스 판트리흐트 (Jens van Tricht)의 ‘남성해방-Why Feminism is Good For Men’을 주제로 기조강연, 황금명륜젠더교육플랫폼효재 원장과의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자 옌스 판트리히트 (Jens van Tricht)는 남성과 젠더정의를 위한 남성단체 이맨시페이터(Emancipator)의 창립자이자 30여 개국 600여 개 단체연대체 멘인게이지(MenEngage Global Alliance)이사다. 백인 남성으로 살면서 지배적이고 해로운 남성성 때문에 자신과 다른 남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네덜란드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워크숍, 교육을 통해 남성성을 변화시키고 인간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기조강연과 대담에서 ‘남성해방 Why Feminism is Good For Men’을 주제로 청중들에게 성평등 사회가 남성에게도 좋은 이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황금명륜 플랫폼효재 원장은 2022년부터 네덜란드의 이맨시페이터(Emancipator)와 스웨덴, 영국의 NGO가 공동개발한 ‘성평등을 위한 남성과 남성성 교육도구 IMAGINE’을 전수받아 한국의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방법론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청중들과 함께 페미니즘이 왜 남성에게 좋은지,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함께 집중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 관련 내용은 사)성평등위아 홈페이지 (http://www.weahgender.org) 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사)성평등위아(051-894-7774)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은 기자